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개발한 히알루론산(HA) 필름, HA 마스크팩, 그리고 블리스팩의 생산 노하우가 담긴 HA 볼, PDRN 세럼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K뷰티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내년 매출 본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다수의 글로벌 뷰티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특히 미국의 셀럽이자 뷰티 사업가 닥터 엘리 변(Ellie Byun)과 협업해 그의 뷰티 브랜드 '닥터엘리(dr.ellie)'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수의 해외 유명 뷰티 사업가들이 티앤알바이오팹의 기능성 코스메틱 사업에 동참해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 공급,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해 조직재생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이를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메디컬 코스메틱 사업으로도 확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전무)은 "블리스팩은 12월에만 월간 최대인 16억원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에 K뷰티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공급 규모와 연고형 창상피복제, 고기능성 폼/밴드류, ADM, 곧 인허가 획득이 예상되는 복합지혈제 등 당사의 재생의료 관련 제품 매출 상황 등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회사의 매출액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당장 2025년에 연결 기준 당사 매출액은 3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또 "2025년 하반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 전환 등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 QVC에서 자사의 HA 마스크팩이 완판되며 주목받았다.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앞둔 이 제품은 생체재료 고형화 기술과 조직재생 기술, 약물 전달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화장품으로, 현재 중국 시장 진출도 활발히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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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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