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사고 수습 최선 다하겠다" 한 목소리"구조 과정에서 현장 대원 안전도 보장 돼야"
최 대행은 이날 10시 7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가동했다.
최 대행은 국토교통부장관을 1차장,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구성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수습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현장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즉시 현장 상황 관리관을 급파했다.
국토부는 항공기 사고의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맡아 현장관리와 피해수습을 책임진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인력과 물적 장비를 동원 및 부처간 협력을 조정하게 된다.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사고 발생 직후 입장문을 내고 "무안공항 사고, 지금은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과 관련 모든 부처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변 지자체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모든 기관에서도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국회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부에 전남무안공항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 장비와 인력을 즉시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대신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구조 과정에서 현장 대원의 안전도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사고현장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신속·신중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페이스북를 통해 "관계 부처와 당국은 절차와 재난 대응 시스템에 따라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며 "여당도 정부와 적극 협조해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에 최우선으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면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면서 "민주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