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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투자증권 "현대제철, 업황부진·고환율로 수익 회복폭↓···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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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현대제철, 업황부진·고환율로 수익 회복폭↓···목표가 하향"

등록 2024.12.30 08:34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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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고환율과 업황 부진으로 수익성 회복 폭이 좁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 하향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내년부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로 수요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따라 철강 수요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데다 계엄령 발동으로 촉발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해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회복 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따라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중국 철강 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철강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직 중국의 철강 수요에 대한 강한 회복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지난 11월 중국 부동산 판매 면적이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국내 건축착공면적 증가 전환도 수요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봉형강 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10월까지 국내 철근 및 H형강 수요는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해 주요 제강사들의 감산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 10월까지 국내 건축 착공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해 올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착공 면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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