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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본준 LX그룹 회장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근원적 경쟁력 확보하자"

산업 재계 신년사

구본준 LX그룹 회장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근원적 경쟁력 확보하자"

등록 2025.01.02 11:15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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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구본준 LX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위기대응 채제를 갖추고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LX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져 국내외 불확실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운 심각한 국면이 이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고도의 위기대응 체제를 갖추고 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위기를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면 기업은 '퇴보'가 아닌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위기 대비 태세와 선제적이고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엄중한 시기"라며 "발생 가능 위기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책을 강구해 실행의 강도와 속도를 더욱 높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사업을 육성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장 변화와 트렌드를 민첩하게 읽어내고 고객 니즈를 앞서 파악하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 건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글로벌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매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X만의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며 "빠르고 유연한 조직 체계를 구축해 외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발전적인 도전 과제에 주체적으로 나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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