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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UN "올해 韓 GDP 2.2% 성장···내수 살아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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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올해 韓 GDP 2.2% 성장···내수 살아날 것"

등록 2025.01.10 16:59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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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관 경제지표 예측치 중 가장 높아"실질 임금 증가·금융비용 감소가 호재"中 4.8%·美 1.9%·日 1.0% 성장 예측

부산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부산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이 1% 중후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국제연합(UN)이 2%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UN 경제사회국은 9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이 2.2%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각각 예측한 1.9%와 1.8%보다 높은 것이며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전망한 2.0%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상한 2.1%보다도 높은 수치다. 사실상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의 경제성장률 예측치 중에서 가장 높은 셈이다.

UN이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을 다소 높게 잡은 배경은 내수 활성화였다. UN은 "한국은 실질 임금 상승과 금융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내수 시장에서 소비할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나고 이를 통한 내수 진작이 전체적인 국가 경제를 활발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올해 2.2%의 GDP 성장이 예측된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 아이슬란드, 보츠와나, 오만 등 5개국이었다.

UN은 올해 세계 경제의 평균 성장률이 지난해와 같은 2.8%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발도상국은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겠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주요국의 올해 GDP 성장률 예측치는 인도 6.6%, 중국 4.8%, 미국 1.9%, 캐나다 1.8%, 러시아 1.5%, 영국 1.2%, 일본 1.0%, 프랑스 0.8%, 이탈리아 0.7%, 독일 0.3% 등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상승한 0.7% 수준의 GDP 상승을 전망했다.

조사 대상이 된 179개국 중에서 올해 GDP 성장률 예측치가 가장 높은 곳은 남미 북부 국가인 가이아나로 1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나라는 신흥 산유국으로 원유 채취와 관련된 경제 효과가 매우 커졌고 인구까지 적기에 인구 1인당 갖는 평균 부의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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