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온라인 장터를 통해 '스마트공장' 제품 등 구매LG, 협력사에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조기지급
15일 삼성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17개의 관계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상품 구입에 나선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의 기술을 전수한 '스마트공장' 업체 60개 이상이 참여해 홍삼액, 배도라지 농축액, 돌미역 등 특산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총 구매한 금액은 28억원으로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삼성은 협력사에 5600억원의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LG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9개 계열사가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한다.
LG는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1조2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전자는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LG이노텍은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파주 및 구미, LG화학은 여수, 대산에 지역 이웃 및 소외 계층에게 생필품, 난방용품 등 지역민들과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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