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 행사로, 올해 43회를 맞이했다. 행사에는 550개 기업,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휴젤은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나섰으며,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휴젤은 2028년까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톡신, 필러, 코스메틱 분야에서의 진출 국가 확대 목표를 제시했다. 진출 국가는 2028년까지 톡신 80개국 이상, HA필러 70개국 이상, 코스메틱 1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휴젤의 글로벌 전략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 ▲중동·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입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수익성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 대한 집중 전략이 강조됐다. 휴젤은 2024년 상반기에 톡신을 공식 출시하며, 피부 클리닉 채널을 적극 활용해 MZ세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의료진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학술 콘텐츠 제공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미용 톡신 시장에서 3년 내 10% 시장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톡신 시장 점유율을 각각 20~25%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에바 황(Eva Huang) 휴젤 CFO는 "휴젤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 톡신·필러·코스메틱 등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기업 가치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를 넘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bottle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