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이날 공모가 1만9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988개사가 참여해 8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 최종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확정지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총 8만996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청약액 50%)은 약 1조9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459.07대1이다.
2014년 설립한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유통 기업 간(B2B) 거래온라인 플랫폼이다. 축산물 중간 유통과정을 없앤 직거래 서비스로 식당과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미트박스글로벌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669억1400만원, 영업이익 26억9200만원, 순이익 35억3600만원으로 집계된다. 현재 자본금은 5억56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기봉 대표(20.80%) 외 5인이 21.1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한 미트박스글로벌은 올해 다시 한 번 도전해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치고 마침내 재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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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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