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9조96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2% 감소한 97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고, 순이익도 8.2% 줄어든 638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간 목표인 8000억원을 21.5% 초과 달성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9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785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순이익은 1.2% 줄어든 1110억원이었다.
반면 수주는 4분기 약 2조9000억원을 포함, 총 14조4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수주액을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2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2년 2개월 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E&A는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1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배지분 순이익의 15∼20% 수준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한다.
우선 2024년도 결산 배당을 통해 보통주 1주당 660원의 현금을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94억원이며, 시가배당률은 3.9% 수준이다.
올해 매출 목표로는 9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목표 영업이익은 7000억원, 목표 수주는 11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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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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