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1일 화요일

  • 서울

  • 인천

  • 백령

  • 춘천 -8℃

  • 강릉 -8℃

  • 청주 -8℃

  • 수원 -8℃

  • 안동 -8℃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8℃

  • 전주 -8℃

  • 광주 -8℃

  • 목포 -8℃

  • 여수 -8℃

  • 대구 -8℃

  • 울산 -8℃

  • 창원 -8℃

  • 부산 -8℃

  • 제주 -8℃

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오션, 전사적 체질 개선···목표가 10.5%↑"

증권 투자전략

한국투자증권 "한화오션, 전사적 체질 개선···목표가 10.5%↑"

등록 2025.01.31 09:02

유성범

  기자

공유

한국투자증권이 한화오션에 대해 4분기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10.5% 상향 조정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한화오션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2532억원, 영업이익은 16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9.1%, 46.7% 웃돌았다"며 "매 분기 부담이 됐던 생산 안정화 비용과 지체 상금이 사라졌고, 전 부문에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평균 환율 상승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상선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3%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계약가 증액 효과가 반영된 해양 부문 역시 수익성이 개선돼 4분기 일회성 비용을 극복하고 완전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수선 부문의 수익성 확대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강 연구원은 "특수선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2025년 1조962억원, 2026년 1조336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내수 물량을 기반으로 신조 수익과 유지·보수·정비(MRO) 수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특수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처음 수주한 데 이어 최근 'USNS YUKON'함 유지·보수 계약까지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강 연구원은 "2027년까지 발생하는 신조 수익 100%가 방위사업청에서 수주한 내수 물량에서 발생할 것이며 2025년부터는 MRO 수익까지 가시화될 것"이라며 "특수선 부문이 한화오션의 실적 성장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