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익 감소와 FX 환산 손실 등 비용 영향"외환 판매익 증대 등 본업 경쟁력은 강화"
하나금융은 4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 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면서도 "퇴직연금 적립금 금융권 최대 증가, IB 수수료 확대, 영업점 외환 판매 이익 증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동기간 은행의 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8.5%(741억원) 상승한 9450억원이며, 이자이익(7조 7385억원)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8조 6835억원이다. 2024년 말 기준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00조 7031억원을 포함한 633조 121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756억원으로 전년 동기(7102억원) 대비 18.95% 감소했다.
한편, 하나금융의 비은행 계열사인 하나증권은 WM 부문의 손님 수 증대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순이익 225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2217억원, 하나캐피탈은 1163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88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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