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5% 상당 4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행 부분 전년 대비 1356억원 증가한 7718억원 시현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 및 PF충당금 등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부문은 전년대비 1356억원 증가한 7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비은행부문은 전년대비 249억원 증가한 16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부산은행은 전년 대비 20.2% 늘어난 4555억원, 경남은행은 23% 늘어난 31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비은행 부분에서는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이 크게 성장했다. BNK캐피탈은 전년 대비 16.3% 늘어난 1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도 각각 전년 대비 41.9%, 25.8%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고,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대비 4bp 개선됐다. 단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기말 배당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4bp 상승한 12.35%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6%, 주당 650원(중간배당금 200원 포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당기순이익의 5% 상당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부사장)는 "당사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시한 규모 330억원보다 더 많이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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