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현대제철 등 약세···알루미늄주는 강세 지속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9% 하락한 22만8500원에 거래, 현대제철은 2.48% 하락한 2만16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TCC스틸(4.88%), 포스코엠텍(3.28%), KG스틸(2.82%), 동국제강(2.68%), 한국철강(1.40%)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의 철강 관세 예고에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 차질 우려에 휩싸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쿼터제(수출 제한)' 적용을 받았으나, 이번에도 동일한 조치가 적용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반면 알루미늄 관련주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조일알미늄(8.00%), 이구산업(4.66%), 남선알미늄(3.79%), 알루코(2.25%), 풍산(2.91%) 등이 강세를 보이며 철강주와 대비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가 US스틸을 더욱 강한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했지만, 알루미늄의 경우 미국 내 생산량이 부족해 공급 차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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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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