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오전 9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6% 오른 9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엔엔터테인먼트(4.80%), 큐브엔터(4.64%), JYP Ent(3.7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10%), 하이브(2.35%) 등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한령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문화 교류는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및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으로도 투심이 몰린 영향으로도 분석된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관세 영향이 없는 BTS, 블랙핑크 등 슈퍼IP의 컴백과 엔화 강세 등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며 엔터 업종 수혜가 확실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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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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