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트럼프 종전 언급에 강세···우크라 재건 기대감

HD현대건설기계와 HD인프라코어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기준 HD현대건설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5.34% 오른 8만7200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2.44% 오른 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트럼프는 SNS를 통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도록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는 약 9000억 달러(1200조원)로 추산되며, HD현대 계열사들은 현지 장비 운용 경험과 A/S 네트워크 강점을 바탕으로 유럽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