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전문 기업 케이지에이가 '삼성스팩9호(KQ 468510)'와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케이지에이의 1주당 합병가액은 6363원으로 삼성스팩9호와의 합병비율은 1대 0.3143171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4월 10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5월 13일 합병기일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17년에 설립한 케이지에이는 2차전지 배터리 제조에서 핵심공정인 전극극판 제조공정 장비 전문 기업이다.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 연구개발(R&D) 장비부터 파일럿 장비, 양산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해 맞춤형 장비를 공급이 가능하다.
케이지에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383억원으로 직전년도의 한 해 매출액인 141억 원을 넘어섰다. 케이지에이는 ▲대규모 수주 양산체제 대응과 미래 성장 거점 확보를 위한 '평택 브레인시티 신공장 준공'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대규모 발주 대응 ▲전방시장 확대를 통한 신성장 엔진 확보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옥태 케이지에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고체 특허 기반 성장동력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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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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