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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영난' 인텔, 쪼개지나···"브로드컴·TSMC, 인수 검토"

산업 전기·전자

'경영난' 인텔, 쪼개지나···"브로드컴·TSMC, 인수 검토"

등록 2025.02.16 16:34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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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텔 홈페이지사진=인텔 홈페이지

미국 반도체의 상징인 인텔이 미국 브로드컴과 대만 TSMC에 의해 두 개로 쪼개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인텔은 많은 기업과 경쟁에 뒤처지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말을 빌려 "브로드컴이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사업 부문 (인수를)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자문단과 비공식적으로 입찰을 논의했지만, 인텔의 제조 부문에서 협력사를 찾는 경우에만 제안에 나설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뉴스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TSMC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텔 공장의 지분을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WSJ는 "두 회사는 협력 관계가 아니라 각자 검토를 진행 중이며, 논의는 초기 단계이고 비공식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약이 현실화하면 미국 반도체업계의 상징적 존재였던 인텔이 둘로 쪼개질 수 있다"고 짚었다.

프랭크 이어리 인텔 임시회장은 잠재적인 인수 후보자,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과의 논의를 주도해 왔다. 이어리 회장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인텔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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