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6200원(5.34%) 오른 1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7.61%), 토니모리(10.71%), 한국화장품제조(12.72%), 한국화장품(7.19%), 삐아(4.41%), 마녀공장(3.86%), 뷰티스킨(6.14%) 등 화장품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시장에서 부진을 겪어온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업황 개선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자, 관련 종목들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8년간 막혀있던 모든 영역의 K-콘텐츠가 중국 내 유통을 재개할 것"이라며 "물론 아직 100%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치적·경제적 관점에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가장 높은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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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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