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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바이비트 파산설 확산···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 폭락

증권 블록체인

바이비트 파산설 확산···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 폭락

등록 2025.02.25 09:45

수정 2025.02.25 16:09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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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라자루스, 바이비트서 2조원대 코인 탈취 추정벤 저우 CEO, "준비금 충분" 파산설 부인하지만시장선 "제2의 마운트곡스 사태" 데자뷔 공포

그래픽 = 박혜수 기자그래픽 = 박혜수 기자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해킹 이후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XRP) 등 주요 디지털자산 시세가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세 정보 게시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25일 오전 9시 30분에 게시한 디지털자산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71% 내린 9만1892달러, 이더리움은 11.2% 급락한 2516.71달러, XRP는 10.29% 떨어진 2.32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외부 해커들의 침입으로 15억달러(한화 약 2조1580억원) 상당의 디지털자산이 유출됐고 4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예금 유출 현상(뱅크런)이 발생했다.

이번 디지털자산 유출 사고는 해커의 해킹에 의한 디지털자산 탈취 사건 중에서 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이번에 바이비트를 공격한 해커들의 정체는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북한 정찰총국이 창설한 라자루스는 지난 2019년 우리나라의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공격해 34만2000개의 이더리움을 탈취한 바 있다.

바이비트는 자체적으로 마련해 둔 준비금으로 이더리움을 매입해서 손실분을 메웠다고 해명했지만 바이비트 해킹 사고의 여파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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