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별도 앱 출시"15억개 이상 상품 AI 추천···기능 고도화 지속""결집된 경쟁력 보유···초개인화 쇼핑 경험 제공"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디스커버리 리더는 전날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국내 언론 대상으로 한 커머스 스터디에서 "AI 추천 도입 이후 상품 클릭수와 거래액 비중이 2020년 초반에 비해 3배에서 4배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개인화 추천 기술인 'AiTEMS'는 2017년 도입돼 고객들에게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초기에는 2000만개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추천했으나 현재는 15억개 이상의 상품을 AI가 분석해 추천한다.
이 리더는 "초기에는 쇼핑 서비스 안에서 고객들이 남긴 이력들을 위주로 (상품을) 추천했으나 지금은 쇼핑 외 이력들을 분석 범위에 포함시켜 추천 결과를 고도화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연내 커머스 부문에 AI 기능을 더욱 도입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1분기 중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별도 앱을 정식으로 출시한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 초개인화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네이버 쇼핑은 검색 기반의 목적형 구매에 중점을 두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를 활용한 발견·탐색 중심의 쇼핑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정 리더는 "알리바바, 아마존 등 글로벌 커머스들도 초개인화 쇼핑 경험 혁신이 트렌드"라며 "네이버도 다양한 맥락을 분석해 해당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AI 활용 범위 확장을 위해 앱 출시와 함께 네이버는 'AI 구매가이드' 베타버전을 선보인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여러 정보를 직접 찾아봐야 했으나 이 기능은 AI가 유형과 상황별 특징까지 한 번에 정리해 제공한다.
정 리더는 "질의어를 검색했을 때 그에 맞는 콘텐츠를 노출할 예정"이라며 "예를 들면 SNS 상에서 유행하는 캐리어가 있다면 이 상품이 왜 인기가 있는지 맥락을 파악한 후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이 아닌 네이버 쇼핑 내 입점한 판매자들을 위한 AI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연내 판매자 센터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판매자센터를 AI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해 판매 자동화와 판매 결정 지원을 최적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 리더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3000개 브랜드사들과 그 브랜드사들을 포함한 60만 판매자들의 방대한 셀렉션이 존재한다"며 "그래서 네이버는 국내 다른 커머스 대비 좀 더 결집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5000만 국민 모두에게 모두 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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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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