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나증권은 이날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12개월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오는 3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종목으로 KT를 꼽았고 LGU+, SKT 가 뒤를 이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통신주의 경우 장기주주이익환원 전망이 통신사 시가총액을 결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발표된 통신사 주주이익환원 정책은 3~4월 통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U+가 1분기 내 기존 자사주 약 700억원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고, KT의 경우 1분기 배당이 증액될 경우 올해 전체 배당금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이익환원 규모에 비해 KT와 LGU+의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해 통신 3사의 배당금+자사주 소각 추정 규모가 KT 9500억원, LGU+ 3500억원 규모"라며 "KT가 2023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데 반해 주가는 50% 상승에 그쳤고, LGU+ 역시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25% 증가하는 데 반해 주가는 7% 상승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내달 통신주의 주가 상승을 방해할 약세 요인도 없다는 분석이다. 내달 통신 이슈로는 ▲LGU+의 1분기 내 기존 자사주 700억원 규모 소각 발표 가능성 ▲KT 자사주 매입 진행 및 2025년 주주이익환원 규모 예측 ▲미국 FCC 주파수 경매 사업자 의견 수렴 발표 가능성 ▲조기 대선 시 통신 요금 인하 이슈 부각 가능성 ▲단통법 폐지 이후 통신유통시장 변화 가능성 등이 존재한다.
김 연구원은 "다음 달 부각될 통신주의 제반 이슈 중 약세 요인을 찾기 어렵다"며 "국내 조기 대선에 따른 인위적인 통신 요금 인하 권고뿐만 아니라 단통법 폐지로 인한 통신 시장 과열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KT와 LGU+의 주주이익환원 증대 움직임이 투자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장기 매수세 유입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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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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