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산출 방식을 바꾼 영향에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23.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성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나 빠르게 하향 안정화가 이뤄졌으며, 후속 업데이트에도 반등하지 못했다"며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PLC 관리를 통한 꾸준한 매출 창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넷마블 2025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조5990억원,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204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출시작의 매출 감소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예상 시점이 4분기로 변경돼서다. 이 연구원은 "2025년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MMORPG 3종(RF 온라인 넥스트, 프로젝트 SOL, TheRed: 피의 계승자)에서 기대 대비 높은 성과가 발생해야 전년 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 상반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콘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방향성은 긍정적이나 BM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기에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의 업사이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 IP 도입 게임의 PLC 확장과 오리지널 IP의 성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신작이 출시되는 2분기 이후부터 마케팅 시작을 예상하며, 가시화에 따라 추정치 상향 가능하다"고 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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