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카카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6억1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3월 임기 만료된 홍 전 대표 보수는 30억8900만원이다. 급여 10억1800만원, 상여 13억4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퇴직금 7억1800만원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광고 매출과 직결되는 카카오톡의 오픈채팅탭DAU(Daily Active Users) 1,300만명, 친구1천명 이상 톡채널 30만개 등의 성과 지표와 기후 변화 대응, 파트너 상생, 디지털 접근성, 리스크 관리 및 서비스 안정성 관련 ESG 경영 지표 달성했다"고 홍 전 대표의 상여금 지급 기준을 말했다.
이어 "친구탭 비즈보드 CPT광고 상품 등 도입을 통한 신규 매출원 창출, 오픈채팅탭 분리에 따른 광고 매출 상승, 관계형 커머스로서 가까운 지인 간의 선물하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는 등 대표이사로서 매출 구조 개선 및 성장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 다음으로 지난해 보수를 많이 받은 임원은 이진수 전 멜론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로, 총 15억4300만원을 챙겼다.
한편, 카카오의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보수는 상위 5명에 포함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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