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출시···온라인 채널·플랫폼 보험료 일원화

기존 서비스서 가격 차이·계산 부정확 요인 등 개선

네이버페이·토스 사전 출시···연내 2개사 추가 예정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오는 20일 출시된다.

19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 자정부터 혁신금융서비스 부가조건 준수여부 등을 확인받은 네이버페이, 토스 등 2개 핀테크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보험사 온라인채널(CM)과 플랫폼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고 일원화했다고 금융당국 측은 설명했다. 계약 만기일이 4월 19일인 소비자부터 일원화된 가격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기존 플랫폼 보험 비교·서비스에서 지적된 CM 채널과의 가격 차이, 수기입력 방식으로 인한 보험료 계산 부정확성 등 저해요인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그간 플랫폼으로의 추가 공유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개정을 비롯해 보험개발원, 핀테크사, 보험사 간 전산연계와 수수료 협의 등 준비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핀테크사도 출시에 발맞춰 소비자 편의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작업 등을 수행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출시가 가능한 남은 2개 핀테크사 중 해빗팩토리는 이달 말, 카카오페이는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혁신금융서비스 운영기간동안 이용실적, 모집시장 영향, 소비자 보호 및 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경과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통해 보험사 CM 채널과 플랫폼 보험료가 일원화되면서, 소비자들도 플랫폼 비교·추천 이후 다시 보험사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가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라며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도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