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기술의 혁신적 현장 적용건설업계 생산성 극대화 목표AI와 BIM 통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분야별로 흩어진 스마트 건설 기술과 관련해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대내외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출범했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통해 AI, BIM1) , OSC2) (탈현장 건설), 드론, IoT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등 첨단 기술을 고도화해 건설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발 및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은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과거 수행했던 프로젝트와 신규 프로젝트 계약 조건 차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시공 중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서도 기존 사례분석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약 검토의 효율성을 추가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바로레터 AI'는 AI를 기반으로 이메일 초안 작성부터 정확한 다국어로 번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24년 4월 시작한 이후 매주 1,000여 건 이상 실사용되고 있어 국내외 현장에서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대형 국책연구과제로 개발되고 있는 'Q박스'는 현재 5개 현장에 적용 중이며 추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Q박스'는 도면, 예산, 공정 등 현장의 모든 문서 및 품질 관리를 디지털로 통합하여 관리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으로, 향후 적용 현장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현장 혁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BIM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의 설계 및 시공 관리 강화, AI 및 IoT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OSC 기술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의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지수(SCCI3) )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내외 스마트건설 기술 동향을 적극 반영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통해 일회성의 기술 연구개발을 지양하고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현장 적용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향후 주요 프로젝트에 BIM, AI, OSC 기술을 적용해 시공의 정확도를 높이고, 자동화 및 디지털화된 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는 장이 될 것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건설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출범은 대우건설의 장기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건설이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글로벌 스마트건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건설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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