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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장현국 넥써쓰 대표, 작년 107억원 수령···게임업계 '연봉킹'

IT 게임

장현국 넥써쓰 대표, 작년 107억원 수령···게임업계 '연봉킹'

등록 2025.03.21 08:59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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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행사 97억원 수령···급여 10억원전년도 '연봉킹' 김택진 엔씨 대표 50억원 '최대 실적'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59억원

장현국 넥써쓰 대표이사가 지난해 위메이드를 나오면서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 게임업계 '연봉 1위'에 등극했다.

21일 위메이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장현국 전 위메이드 부회장은 급여 10억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97억1600만원 등 107억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장현국 넥써스 대표. 그래픽=홍연택 기자장현국 넥써스 대표. 그래픽=홍연택 기자

장 대표는 2014년부터 위메이드를 이끌며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게임 열풍을 이끌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그해 말 CEO 자리에서 내려왔다. 장 대표는 올해 초부터 넥써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를 떠난 송모헌 전 사장은 급여 7억5000만원·스톡옵션 행사이익 42억9200만원 등 총 50억4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박관호 대표는 16억원을 급여로 받았다.

장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게임업계 대표이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23년도 게임업계 '연봉킹'에 등극했던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실적 악화 여파로 지난해 35억8500억원을 받는 데 그쳤고, 조계현 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퇴직소득을 포함해 26억88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이사는 전년 대비 67.5% 늘어난 59억3100만원을 받았다. 또 지난해 상장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9억700만원을 받았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9억원을, 배태근 공동대표는 7억5700만원을 거머쥐었다. 펄어비스 창업주인 김대일 이사회 의장은 6억2600만원,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대표는 7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넷마블 등 일부 게임사는 아직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발표 결과에 따라 게임업계 연봉 1위는 뒤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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