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워네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 경영진단팀을 거쳐 한화비전에서 경영기획팀장, 미주법인장, 영업마케팅실장 등을 지냈다.
한화비전은 "그룹 내 대표 전략통으로 꼽히는 김 대표는 현장과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며 "미국에서 5년 동안 법인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한화비전은 제조·리테일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팩을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전임 대표와 마찬가지로 자회사인 한화세미텍 대표도 겸직한다. 한화세미텍은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를 양산하며 엔비디아 공급 체인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지만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주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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