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신임 공동 대표이사에 안종선‧이상훈 사장 선임

정기주총 거쳐 사내이사‧공동 대표이사 결의

안종선 사장, R&D‧생산‧제조 등 품질 관리

이상훈 사장, 마케팅 등 글로벌 세일즈 총괄

한국타이어 신임 공동 대표이사 안종선 사장(왼), 이상훈 사장(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새로운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하며 경영진에 변화를 맞이했다.

한국타이어는 오늘(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안종선, 이상훈 사장이 사내이사와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국타이어는 두 공동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및 책임 경영,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종선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혁신 ▲R&D ▲구매 ▲생산 ▲품질 등을 관리한다. 안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도해왔다. 앞서 2021년 경영총괄 사장 겸 ES(Energy Solution) 사업 본부장을 맡았고 2022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상훈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위한 마케팅 및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등 글로벌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이 대표이사는 마케팅 및 글로벌 세일즈 전략에 특화된 전문가로 2018년부터 한국타이어의 주요 글로벌 거점 지역에서 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한국타이어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원활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환원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