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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제4인뱅에 4곳 도전장 던졌다···6월 예비인가 여부 결정

금융 은행

제4인뱅에 4곳 도전장 던졌다···6월 예비인가 여부 결정

등록 2025.03.27 10:00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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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뱅크·포도뱅크·한국소호은행·AMZ뱅크 총 4곳 신청자금조달 안정성, 사업계획 혁신성, 실현가능성 중점 심사

제4인뱅에 4곳 도전장 던졌다···6월 예비인가 여부 결정 기사의 사진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결과 총 4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4개 신청인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총 4곳이다. 앞서 유력 후보로 예상됐던 더존뱅크는 지난 17일 제4인뱅 신청을 포기한다고 밝혔으며 유뱅크 컨소시엄은 도전 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권에서는 제4인뱅 경쟁이 한국소호은행과 포도뱅크 간 2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소호은행은 대형 금융사를 대거 주주로 참여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한국신용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등 은행 4곳이 참여를 결정했으며 이 외에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등 보험, 카드, 증권사의 참여도 이끌어냈다. LG CNS, 아이티센엔텍, 티시스 등의 IT 기업도 확보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포도뱅크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홍록, 게이트웨이 파트너스, 한국대성자산운용, 이수그룹, 광명전기 등이 주주명단에 포함됐다.

포도뱅크는 시중은행을 주주로 확보하진 못했으나 20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군인공제회와 두바이 기반 사모펀드 게이트웨이를 명단에 올려 주목받았다. 앞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주도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등 재외동포 단체가 참여하는 한상펀드를 75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도 했다.

소소뱅크 주요주주에는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을 중심으로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대천그린워터 등이 포함됐다.

한국생명농업경영체연합회가 주도하는 AMZ뱅크는 주주구성 현황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인가 신청내용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인가 관련 이해관계자 등으로서 신청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예비인가 여부는 향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에서 오는 6월(잠정)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시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법령상 요건과 함께 자금조달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혁신성 및 포용성과 그 실현가능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본인가를 받은 후 6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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