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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기홍 JB금융 회장, 3연임 확정···"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금융 금융일반

김기홍 JB금융 회장, 3연임 확정···"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등록 2025.03.27 14:24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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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총 개최···김기홍 회장 2027년까지 임기 연장사상 최대 실적, 동일 업종 내 최고 수준 수익성 달성핀테크 협업, 외국인 금융서비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JB금융지주는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3연임을 확정했다. 사진=JB금융 제공JB금융지주는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3연임을 확정했다. 사진=JB금융 제공

3연임이 확정된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은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주주들의 지지와 이사회의 신뢰를 통해 3년 더 JB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6년간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는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해 그룹 성장 기틀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그룹의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견인하는 데 성공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ROE 13.0% 및 ROA 1.06%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시현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 2018년 말 9.1%에서 지난해 13.0%로 43% 상승했고, 같은 기간 ROA는 0.68%에서 1.06%로 56% 높아졌다.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18년 말 52.3%로 업계 최하위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7.5%로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개선됐다.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2018년 2431억원에서 지난해 6775억원으로 2.8배 증가하며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2018년 말 기준 J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9.0%였으나 작년 말에는 12.21%까지 상승해 안정적인 자본력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구축한 경쟁력 있는 수익기반을 더욱 고도화 하는 한편 신규 핵심사업의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작업을 '시즌2 전략'이라고 이름 붙이고 신규 핵심사업으로 크게 3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우선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시도하고 인터넷전문은행과 상호 보완적이며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선다. 또한 국내거주 외국인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양질의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면서 "JB금융 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시즌2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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