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합병' 우양에이치씨, 코스닥 데뷔 첫날 9%대 강세

우양에이치씨가 스팩(특수목적회사)합병 상장 첫날 8%대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우양에이치씨는 기준가(1만8640원) 대비 1710원(9.17%)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25% 넘게 치솟아 2만3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우양에이치씨는 KB제2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996년 설립된 우양에이치씨는 석유화학, 정유, 액화천연가스(LNG) 및 친환경 플랜트 설비 분야에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가능한 전문 기업이다.

주요 에너지원인 오일과 가스를 기반으로 한 핵심 플랜트 설비를 제공하는 '화공 플랜트 사업'과 발전소용 고효율BOP(Balance of Plant)설비를 제공하는 '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 매출 1832억4900만원, 영업이익 310억800만원, 순이익 274억32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