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찾으러 간 집에서 누더기 괴물이 발견됐습니다.
폴 러셀이라는 이름의 미국 남성은 친척 노인을 요양원에 모셨는데요. 이후 폴은 노인이 기르던 샴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찾기 위해 노인의 집으로 갔습니다.
욕실에서 샴을 찾은 폴이 집을 나서려는 순간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는데요. 샴 말고도 집에 무언가 있었던 것. 소리가 들린 침대 밑에는 누더기 털로 뒤덮인 괴생명체가 있었죠.
폴은 아내와 함께 괴생명체를 잡아 수의사에게 달려갔습니다. 수의사는 마취 후 괴생명체의 몸을 뒤덮고 있던 누더기 털들을 제거했는데요. 그러자 드러난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였습니다.
이 고양이 역시 노인이 키웠지만 지금은 그의 기억에서 잊혀진 상태였던 것. 방치된 채 오랜 시간을 보내며 털이 엉겨붙어 괴물 같은 모습이 됐죠.
폴 부부는 노인의 집에서 발견된 고양이 두 마리를 모두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난 고양이들.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겠죠?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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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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