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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동관 부회장 등 임원진, 한화에어로 주식 90억 매입

산업 재계

김동관 부회장 등 임원진, 한화에어로 주식 90억 매입

등록 2025.04.01 16:23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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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경영 통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 보인 것"

김승연_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_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_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 제공김승연_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_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_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 제공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들이 약 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김 부회장이 회사 주식 4560주(약 3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1360주(약 9억원), 1262주(약 8억4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임원 49명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지난달 24~28일까지 장내에서 주식 6333주(약 42억원)를 사들였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지분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머지 40여명의 임원들도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 추가 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럽의 '방산블록화' 및 중동과 북미 등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현지 투자와 해외 수주에 대비한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으로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에서 수십조원의 잠수함 수주전에 나선 자회사인 한화오션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육해공 통합솔루션'을 제시하겠단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높은 신용등급과 인적 네트워크 및 현지화 전략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1~3년 내에 영업현금흐름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이라는 위기감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생산 및 공급망 확보로 신속히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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