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일명 악마의 훈련이라고 불리는 어린이 군대 캠프가 있습니다.
엄격한 군대식을 표방하는 캠프이기에 어린아이라고 봐주는 건 절대 없죠. 아이가 고통으로 몸부림쳐도 훈련은 계속됩니다. 캠프를 통해 의지력을 기를 수 있기에, 매년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보낸다는데요.
숙소에서는 이불의 각을 잡는 법까지 꼼꼼히 지도합니다. 이 정도면 진짜 군대라고 해도 될 정도. 게다가 실제 군인처럼 탱크를 타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논란도 있습니다. 지난해엔 물고문 영상이 퍼졌죠. 아동학대라는 비판에 캠프 측은 물 공포증을 없애기 위한 훈련이라며, 수질도 깨끗하기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아무리 의지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라고 해도,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남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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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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