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7일 목요일

  • 서울 15℃

  • 인천 15℃

  • 백령 9℃

  • 춘천 7℃

  • 강릉 16℃

  • 청주 16℃

  • 수원 15℃

  • 안동 8℃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7℃

산업 LG전자-윌아이엠 손잡은 'LG엑스붐' 공개···AI 기술 '총집합'

산업 전기·전자

LG전자-윌아이엠 손잡은 'LG엑스붐' 공개···AI 기술 '총집합'

등록 2025.04.08 10:00

전소연

  기자

공유

윌아이엠과 협업···고객 맞춤형 AI 기술 제공신제품 라인업 3종 공개···정밀한 사운드 탑재출하가 17만9천원부터 38만9천원까지 구성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LG 엑스붐 브랜드 데이에서 LG전자 MS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 이정석 전무(왼쪽)와 윌아이엠(가운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 오승진 상무(오른쪽)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LG 엑스붐 브랜드 데이에서 LG전자 MS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 이정석 전무(왼쪽)와 윌아이엠(가운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 오승진 상무(오른쪽)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이 협업해 만든 무선 오디오 브랜드 신제품 'LG 엑스붐'이 공개됐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전자의 오디오 사업전략과 엑스붐 신제품을 소개하는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객경험 접목된 '엑스붐 스피커' 3종 출시

LG전자의 오디오 브랜드 아키텍처 윌아이엠(will.i.am)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엑스붐 신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의 오디오 브랜드 아키텍처 윌아이엠(will.i.am)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엑스붐 신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날 인공지능(AI)으로 한층 더 진화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3종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제품별로 LG전자는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 ▲고유의 사운드 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하고, AI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함과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협업은 제품 디자인과 사운드,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윌아이엠의 예술적 비전과 LG전자의 혁신적 기술이 결합됐다. 윌아이엠은 "기존의 틀을 깨고 스피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상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윌아이엠은 향후 자신이 설립한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를 통해 LG 엑스붐의 청취 경험을 한층 더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객 취향에 맞는 컨텐츠를 추천받고 궁금한 내용을 AI가 답변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공간부터 환경까지 '고객맞춤'···혁신 기능 다 담았다


LG전자가 공개한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 등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은 AI가 고객이 듣고 있는 음악을 분석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기술은 'AI 사운드·라이팅'을 비롯한 'AI 공간인식 사운드' 등 주요 AI 기술들이 접목됐다.

AI 사운드·라이팅 기능은 재생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음장과 맞춤 조명으로 전환시켜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AI 공간인식 사운드'는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벽의 재질 등에 따라 소리가 반사되거나 흡수돼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완했다. LG 씽큐앱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하면 실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 밸런스를 찾아준다.

제품별 스펙을 살펴보면, 먼저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은 120W의 출력과 6.5인치 우퍼, 2.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갖춰 생동감 넘치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기본 배터리는 최대 12시간 지속되며 추가 탈착식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또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적용해 활용성도 높였다. 스테이지 301의 출하가는 38만 9000원이다.

컴팩트 스피커 'LG 엑스붐 바운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와 선명하고 디테일한 고음을 재생하는 '듀얼 돔 트위터' 및 '트랙형 우퍼'를 탑재해 캠핑, 바닷가 등 개방된 공간에서도 파워풀하고 선명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매직 스트랩이 있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 엑스붐 바운스의 출하가는 27만 9000원이다.

휴대용 스피커 'LG 엑스붐 그랩'은 휴대성과 활용도가 뛰어난 원통형 디자인으로 자전거 물병 거치대 등에 쉽게 거치할 수 있다.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하는 등 컴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음질을 모두 만족시킨다. 출하가는 17만 9000원이다.

LG 엑스붐 스피커 라인업은 모두 정밀한 사운드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덴마크 '피어리스'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를 적용해 깊고 단단한 저음과 섬세한 고음 표현력에서 강점을 지닌다. LG전자는 이러한 고성능 드라이버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오디오 본연의 사운드 품질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올 1월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LG 엑스붐 버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피커 3종을 더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오디오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LG 엑스붐 신제품들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과 전국 LG 베스트샵에서 만나 볼 수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