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진상녀 두 명이 맞붙었습니다. 이 최악의 싸움은 지난 4월 1일 중국 선전에서 상하이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 내부에서 일어났는데요.
자리가 가까웠던 두 여성은 서로의 냄새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 여성은 상대방의 악취를, 또 다른 여성은 상대방의 짙은 향수 냄새를 지적했죠.
대립한 채 이어지던 두 여성의 말다툼은 몸싸움이 됐습니다. 이를 말리기 위해 여성 승무원 2명과 남성 승무원 2명이 나섰지만 싸움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습니다.
싸움을 말리던 여성 승무원 한 명은 진상녀에게 팔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죠.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나서야 싸움은 진정이 됐습니다.
몸싸움을 벌인 두 진상녀는 경찰에 연행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탑승했던 승객들 모두가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고, 2시간 뒤에야 비행기에 다시 오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준 진상녀들. 더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yt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