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1일부터 GS샵과 현대홈쇼핑의 판매 계정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각각 약 2000개 안팎에 달하는 상품의 노출과 판매가 중단됐다.
쿠팡은 지재권 침해 문제가 제기돼 약관에 따라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명 기한을 부여했지만 답변이 없어 판매를 중단했고, 정당한 해명이 제출되면 계정은 즉시 복구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가전업체 A사와 해외 테크기업 B사는 각각 제품 이미지 무단 사용과 유사 상품 판매를 문제 삼았다.
쿠팡은 문제 업체와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협의를 시작한 뒤 계정 정지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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