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출발

그래픽 = 박혜수 기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4.63포인트) 내린 2472.78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 235억원, 기관투자자는 101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3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45%), 기아(0.12%), HD현대중공업(2.26%)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83% 내린 17만7300원에 거래되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1.0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현대차(-0.64%), 삼성전자우(-0.96%), 셀트리온(-0.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5%)는 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2%(1.54포인트) 하락한 710.38로 장을 열었다.

같은 시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82억원, 126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투자자는 4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45%)과 휴젤(-2.87%)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HLB(-0.74%),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클래시스(-0.65%), 리가켐바이오(0.91%)는 약보합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0.10%), 코오롱티슈진(0.11%), 파마리서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5원 오른 1429.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