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대성하이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1105원) 오른 47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는 전날 공시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하이텍은 사모 방식으로 무이자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조달한 자금 전액은 원부자재 구입과 인건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6회차 CB는 낮은 전환가(3926원)로 설정됐으며, 방산 부품 사업 확대 기대감이 더해지며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성하이텍은 유럽 대형 무기체계 개발업체에 방산용 정밀 부품 샘플을 공급한 상태다. 1차 설비투자를 이미 마쳤으며, 향후 실사를 거쳐 2차 설비 투자(CAPEX)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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