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 구성,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편안함을 갖춰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이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프렌치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외관과 예리한 캐릭터 라인, 첨단 기술이 더해진 디테일은 르노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 측면부에 독특하게 배치된 벨트라인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지난 1일 999대 한정으로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는 이러한 디자인 정체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기존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에 프렌치 블랙 감성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차량 외관에는 올 블랙 로장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글로시 블랙 사이드 가니시, 20'' 올 블랙 피크 알로이 휠 등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전용 스타일과 그레이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 곳곳에도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반영됐다. 블랙 사이드 스텝, 블랙 트렁크 엔트리 가드, 블랙 프리미엄 스포츠 페달 등 누아르 전용 디자인이 반영된 액세서리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1부터 999까지의 고유 번호가 새겨진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는 소장 가치를 더한다.
실내 공간은 안락함과 실용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길이 4780mm, 폭 1880mm, 높이 1680mm의 큰 차체에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820mm의 휠 베이스를 적용해 넉넉한 뒷좌석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최대 2,034L까지 확장된다. 시트에는 인조 나파 가죽, 스웨이드, 알칸타라 등 프리미엄 인조 가죽을 사용해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안락함을 놓치지 않았다.
남다른 정숙성 또한 눈에 띄는 강점이다. 첨단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마련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차량 전반에 흡차음재를 적용하고, 폼 재질의 흡음 타이어를 장착해 고급 세단 못지않은 최상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강화됐다.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TMAP(티맵)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경로 안내, 교통 정보, 도로 안전 알림은 물론, 차량 주행 보조 시스템, 에너지 사용 현황, 인접 차량 등 주행 상황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공조 장치, 열선, 통풍 시트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해 더욱 스마트한 주행 환경을 마련했다.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펼쳐진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cinema(시네마)의 OTT 서비스와 FLO(플로)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SNS, 뉴스,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2025년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부터는 월 20GB였던 5G 데이터가 무제한으로 확대 지원돼 데이터 걱정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탐색하고 즐길 수 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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