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소상공인 800명에 '맞춤형 컨설팅' 지원···만족도 '94.3점'

보도자료

은행권, 소상공인 800명에 '맞춤형 컨설팅' 지원···만족도 '94.3점'

등록 2026.05.18 16:51

김다정

  기자

상권 분석부터 폐업 절차까지 전방위 컨설팅참여자 경험 공유로 추가 지원 확대 계획은행연합회, 하반기 추가 사업 추진 밝혀

은행연합회는 18일 은행회관에서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은행권이 공동으로 추진한 소상공인 창업·폐업 컨설팅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은행연합회은행연합회는 18일 은행회관에서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은행권이 공동으로 추진한 소상공인 창업·폐업 컨설팅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은행연합회

은행권이 총 8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100회에 달하는 일대일 맞춤형 창업·폐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안전한 재기를 도왔다.

은행연합회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은행권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 준비와 경영 안정, 폐업·재기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이 스스로 성장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소상공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창업 컨설팅과 폐업 컨설팅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됐다.

창업 컨설팅은 예비 창업자와 초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권·고객층 분석, 예상 비용 점검, 마케팅 방향 설정 등을 지원해 사업 계획의 현실성을 높인 데 이어 폐업 컨설팅은 경영난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에게 세금 신고, 임대차 계약, 원상회복 비용 등 복잡한 절차를 안내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재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사업 참여자 800명 중 682명이 응답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만족도가 94.3점(창업 95.2점, 폐업 93.7점)으로 나타나는 등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특히 컨설팅을 통해 막연했던 고민을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정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성혜민 단디잇 대표는 "좋은 재료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지만, 단일 품목 중심이다 보니 매출을 어떻게 넓혀야 할지 고민이 컸다"며 "컨설팅을 통해 신제품 라인업과 온라인 채널 운영 방향을 정리하면서 브랜드를 키워갈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폐업 소상공인인 양경주 대표는 "폐업을 결정한 뒤에도 세금 신고, 임대차 계약, 원상회복 비용을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컨설팅을 통해 필요한 절차와 예상 비용을 차례로 점검하면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컨설턴트들도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고민을 실행 가능한 의사결정으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은행연합회는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이 컨설팅 종료 이후에도 주거래 은행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우수사례집을 배포하고, 이를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고도화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운영 경험과 성과공유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소상공인 대상 추가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은행권도 자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창업 준비, 경영 안정, 폐업·재기 과정까지 함께 살피는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공동사업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포용금융의 취지에 부합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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