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07%) 하락한 2486.64에 장을 종료했다.
종가기준(오후 3시 30분)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815억원, 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50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 셀트리온(0.13%), KB금융(0.72%)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2%, 1.59%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0.15% 떨어졌다. 이 밖에 현대차(0.91%), 삼성전자우(0.22%), 기아(1.36%) 등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금속이 2%대, 증권, 보험, 음식료 담배 업종이 1%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종이 목재는 2%대, 전기전자, 섬유의류는 1%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포인트(0.56%) 내린 711.42에 개장한 후 개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0.67포인트(0.09%) 오른 716.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09억원, 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외국인투자자는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들 역시 하락 우위였다. 알테오젠(0.65%), 리가켐바이오(5.44%), 펩트론(0.97%), 코오롱티슈진(7.59%)이 증가한 것과 달리.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32%), 휴젤(1.55%), 클래시스(0.16%) 등은 상승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한미 통상 협의 대기, 실적시즌 도래에 관망세 우위가 지속된다"며 "관세와 관련해 큰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진전도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최근 증시 거래대금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 4월14일 이후 코스피 기준 5~6조원대 머무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미국 자산 투매 및 비달러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중"이라며 "금일 방산, 조선, 금융 강세 나타난 반면, 반도체, 자동차 약세. 대선 후보별 공약에 따른 종목·테마 장세도 이어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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