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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웅진,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 품었다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웅진,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 품었다

등록 2025.04.29 19:13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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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0억에 인수···인수 자금은 영구채 발행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웅진그룹이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다.

웅진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약 8830억원으로, 계약금 883억원을 먼저 납입한 후 내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면 인수가 완료된다.

웅진은 앞서 지난 2월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은 후 약 5주간 정밀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VIG파트너스와 인수가 및 주요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웅진은 이번 인수를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 WJ라이프홀딩스와 WJ라이프를 각각 세웠다. WJ라이프홀딩스가 자금을 조달하고, 그 자회사인 WJ라이프가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는 구조다.

웅진이 인수하는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말 기준 선수금 2조56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 업계 1위 기업이다.

한편 웅진이 이번 거래를 위한 자금은 기존 보유 자산 및 외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상증자 없이 영구채 발행, 인수금융을 활용해 조달될 예정이다.

웅진 관계자는 "인수 재원은 기존 보유 자산, 외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상증자 없이 영구채 발행, 인수금융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지 않고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주주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것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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