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0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전년비 40.8% 감소

환율 인상 및 공급 증가로 실적 하락

유연한 공급과 해외시장 확대 전략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10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년 전 대비 감소했다.

8일 진에어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4178억원, 영업이익은 40.8%나 급감한 58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3.1% 감소한 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진에어는 "공급 증가에 의한 경쟁 심화와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투명한 사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여 세밀한 수요 분석과 효율적 기재 운영 등을 통해 매출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 2분기에도 무역 갈등에 따른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 유가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인천~이시가키지마/칭다오, 부산~나고야/울란바토르 등 취항노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탄력적 공급 운영과 해외 시장 개발 등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성공적인 통합 LCC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