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에서 남보다 빨리 가려다 목숨을 잃을 뻔한 커플이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의 타이산을 찾은 이 커플은, 수많은 사람이 줄지어 이동하는 걸 보고 이들보다 먼저 이동하기 위해 머리를 썼는데요.
정해진 코스를 벗어나 절벽을 오르기로 한 것. 그러나 여자가 남자의 도움을 받아 절벽 위로 올라서려던 순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자가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갔고, 커플은 서로 뒤엉키며 절벽 아래를 향해 굴러갔죠. 다행히 남자의 몸이 절벽 틈에 끼면서 멈췄습니다.
멈춰선 남자는 가까스로 여자의 다리를 붙잡았죠. 절벽이 높지 않았고 아래에 완충 지대가 있었지만, 그대로 떨어졌다면 여자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
꼼수 부리다가 가까스로 살아난 커플. 다시는 관광지에서 이러지 않겠죠?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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