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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제제 세계 첫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제제 세계 첫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

등록 2025.05.14 10:37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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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동물성 성분 없는 비건 공정이 경쟁력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제제 세계 첫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 기사의 사진

종근당바이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주(TYEMVERS)'가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에 세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할랄 인증은 제품의 원료와 제조 공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발급한 인도네시아 BPJPH는 말레이시아 JAKIM, 아랍에미리트 ESMA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기관이다.

'티엠버스주'는 유럽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서 독점 분양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동물성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건 제조 공정을 채택해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보툴리눔톡신 제제에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도입해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으로 이슬람 문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티엠버스주를 통해 약 20억명에 달하는 전세계 무슬림 시장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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