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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압수수색

유통·바이오 채널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압수수색

등록 2025.05.17 18:30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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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 회장, 17일 오후 4시 영국서 귀국검찰, 이날 인천국제공항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김광일 부회장·조주연 대표 등도 압수수색 대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 5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정문 앞에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 서울지역 공동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 5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정문 앞에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 서울지역 공동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7일 오후 16시께 영국에서 귀국한 김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집행했다. 김 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홈플러스 본사와 MBK파트너스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신용평가 관련 자료들도 압수한 바 있다.

현재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기업회생을 신청할 경우 금융채무가 동결되는데, 회생 신청이 예정된 상태에서 채권 등을 발행하는 것은 투자자를 기만하는 사기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강등된 지난 2월 28일부터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해왔다고 주장해왔지만, 금융당국을 포함한 업계는 이를 거짓으로 판단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최대주주다.

한편,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회장뿐 아니라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의 주거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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