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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5·18기념재단 "신군부 비자금 환수할 대통령 후보 지지"

산업 재계

5·18기념재단 "신군부 비자금 환수할 대통령 후보 지지"

등록 2025.05.20 16:1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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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관단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신군부 비자금과 부정축재 재산 환수에 나서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0일 5·18기념재단 등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는 12.3 내란으로 생긴 국민적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명에 참여한 단체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 등 네 곳이다.

이들 단체는 "내란 세력 청산과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는 후보의 진정성 있는 공약에 5·18단체는 깊게 공감한다"면서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는 게 진정한 5·18 정신을 계승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5·18 인식 조사 결과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필요성'이 평균 71.4점으로 우리 국민 다수가 헌법전문 수록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피 흘린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전문에 반드시 수록돼야 한다는 게 국민의 뜻이자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각 단체는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의 비자금 환수 문제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들 단체는 "전두환이 사망해 추징금 약 970억원을 환수하지 못했고, 노태우 일가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은닉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대통령 선거 후보에게 5·6공 신군부 세력이 축재한 재산을 환수하는 법안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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