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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재 중대재해 0건' 넥센타이어,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 '재조명'

산업 자동차

'화재 중대재해 0건' 넥센타이어,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 '재조명'

등록 2025.06.11 08:00

수정 2025.06.11 08:21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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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위기 대응과 24시간 방재체계 운영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전경. 사진=넥센타이어 제공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전경.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최근 타이어 공장 화재와 관련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터지는 화재 사고로 인해 타이어 공장의 화재 취약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확실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타이어 제조공장의 경우 다양한 화학제품을 다루고, 대규모 설비가 가동되는 만큼 크고 작은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석유공업 관련 시설 화재는 '다 타야 꺼지는 불'로 통할 정도로 완전 진화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

그 어느 때보다 타이어 제조업계 전반에 걸친 '안전불감증'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넥센타이어는 화재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전 사업장에서는 매월 '안전소방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화재예방을 위해 노사 합동 안전 점검도 정기적으로 시행해 생산현장 안전 수준을 확인하고 있다.

화재나 폭발 등 중대 산업사고 위험관리를 위해 공정안전관리제도(PSM) 자율 점검을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지속적인 예방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분기 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반기 1회 대표이사 주재의 안전경영위원회 등도 정례화해 안전 의사결정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화재 취약 구역에 불꽃 감지기 등 특수 장비를 설치하고, 방재센터를 운영해 24시간 비상상황을 감지·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타이어 공장 화재 발화점으로 지목된 정련공정 내 가온실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전자파 가열방식 대신 항온실을 활용한 간접 난방을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화재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2014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소방차 출동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이다.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에 대한 넥센타이어의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3년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경남소방본부로부터 '소방안전관리우수건물'로 선정된 바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잠재된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경영방침 아래 안전한 생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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