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코스닥은 0.25%↑

전일 31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내린 3077.87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83억원, 17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9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에 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0.8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KB금융(1.00%), 두산에너빌리티(0.31%), NAVER(0.57%)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05%), 현대차(0.24%), 삼성전자우(0.30%) 등은 하락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25%) 상승한 789.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는 41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51억원, 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0.91%), 레인보우로보틱스(1.06%), 클래시스(0.16%), 리가켐바이오(1.99%)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70%), 에코프로(1.48%), HLB(0.84%), 파마리서치(1.10%), 펩트론(0.24%), 휴젤(1.46%)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356.0원에 출발했다.